블리자드, 유명한 게임 개발 회사가 최근에 회사의 새로운 대통령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산업에서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의 발표다. 조안나 파리스는 콜 오브 듀티 총괄 및 전 스포츠 리그(NFL) 임원 출신으로, 이전에 마이크 야바라가 지냈던 자리를 대신 맡게 되었다. 야바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에서 대규모 인원 감축 이후 자리를 내주었다.
2008년 액티비전과의 합병 이후 블리자드는 대부분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므로 액티비전 대표가 회사의 지배력을 쥐게 되는 것에 대한 블리자드 직원들 사이에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 CEO인 바비 코틱은 블리자드의 사업에 개입하여 오버워치 2 등의 프로젝트 지연 등을 초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안나 파리스는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고 블리자드 직원들에게 두 회사가 서로 다른 게임, 문화, 그리고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고 확신시킬 계획이다. 파리스는 회사 내 이메일을 통해 이를 강조하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은 의심의 여지 없이 서로 다른 회사로 각각 서로 다른 게임, 문화, 그리고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콜 오브 듀티의 운영 방식이 블리자드 게임의 초현실적 세계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각 회사는 독특한 게임 경험, 서로 다른 플레이어 기반, 그리고 다양한 성공 모델을 제공한다. 이러한 역학을 블리자드의 리더십팀과 논의했으며,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 역할에 뛰어들며 블리자드에 대한 깊은 존중을 가져본다”고 밝혔다.
파리스는 블리자드의 성장에 대한 약속도 표명하며 경솔함과 주의를 가지고 그들의 게임이 게임 세계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트위터에서 디아블로 4, 콜 오브 듀티, 그리고 발더의 게이트 3을 현재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로 언급했다.
파리스의 리더십 아래 블리자드는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의 새 시대로 들어섰다. 그녀의 큰 관리 경험과 게임에 대한 열정은 회사의 계속된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그녀의 기여와 앞으로 눈부신 발전에대한 기대가 이루어지는 것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